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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TA '반덤핑' 관련 입장 오늘 통보

반덤핑 관련 요구 수용시 자동차·의약품 등 '빅딜' 예상

<앵커>

한미 FTA협상의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인 반덤핑 문제 해결은 이번 주가 시한입니다. 미국이 우리측 요구를 수용할 지 여부를 오늘(28일) 통보해 올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측은 반덤핑 관련 우리측 요구를 수용할 지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미국시간으로 27일, 답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이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쯤이면 FTA 협상의 분수령이 될 반덤핑 문제에 대한 미국측의 입장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측은 이달 초 5차 FTA 협상에서 반덤핑 등 무역구제와 관련해 6개 요구사항을 미국측에 제시했습니다.

대부분 미국의 국내 관련법을 고쳐야 하는 사항이라, 미국이 우리측 요구를 수용할 경우 미국 통상법에 따라 이번 주말까지 미 의회에 보고해야 하는 촉박한 일정입니다.

우리 협상단은 5차 협상에서 핵심 3개 분과 협상 중단이란 배수진까지 치며 총력을 기울인 만큼 미국측의 입장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혜민/한미FTA 지원단장 : 앞으로 무역구제에 대한 협상이 계속 가능한 수준의 내용이 미 의회에 보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덤핑 문제에서 미국의 양보를 얻어낼 경우 의약품과 자동차 같은 핵심 쟁점분야에서 이른바 '빅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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