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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우주 영웅 "어깨가 무거워요"

<8뉴스>

<앵커>

어제(25일) 우주인 최종 후보로 뽑힌 고 산 씨와 이소연씨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기대와 관심만큼 책임감을 느낀다는 두 사람을 이대욱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고산/우주인 후보 : 저희 어머니, 혼자 힘으로 저와 제 동생. 훌륭하게 키워주셨습니다. 엄마 고마워!]

고 산 씨는 어머니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습니다.

[고산/우주인 후보 : 어머니께서 그렇게 기뻐하시는 모습 보니까, 어머니를 통해서 제가 내가 이런일을 했구나...]

어렸을 때 돌아가신 아버지도 큰 힘이었습니다.

[고산/우주인 후보 : 아버지께서 선장이셨거든요. 강인한 이미지셨고...]

3주 이상 동고동락했다 안타깝게 탈락한 다른 후보들의 몫까지 다 해야 한다는 마음에 다부지게 각오를 다집니다.

[고산/우주인 후보 : 형, 축하해 형이라면 잘 할 수 있을꺼야. 마음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진심이 느껴졌었거든요.]

[이소연/우주인 후보 : 사랑하는 가족들, 그리고 저희 교수님, 디엔씨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소연씨.

연구소에 도착하자마자 동료의 축하가 연이어졌습니다.

[이동우/동료 연구원 : 지성과 미모를 갖춘 최고의 우주인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우주인이 되기 위한 험난한 여정이 남아 있기에 어제의 영광을 잠시 뒤로 하고 초심으로 돌아갑니다.

[이소연/우주인 후보 : 아, 이제는 나쁜짓 못하겠구나 이런 생각 들었는데, 이제는 진짜 열심히 잘해야겠구나 부담감이 많이 느껴져요.]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지적능력을 겸비한 우주인 후보 남녀.

온 국민의 꿈과 기대가 두 사람에게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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