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008년 4월 우주로!…역사적 첫 우주여행

내년 4월부터 우주 환경 적응 훈련 돌입

<앵커>

이 우주인 후보 2명은 앞으로 1년 동안 우주환경적응 집중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이 오는 2008년 4월, 8일간의 우주여행에 나서게 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 2명이 본격적인 훈련을 받는 것은 우주비행 1년 전인 내년 4월 초부터입니다.

훈련의 중점은 무중력 상태인 우주 환경 적응 훈련.

무중력 항공기와 수중에서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면서 우주에서의 신체적인 적응능력을 키우고 우주 과학실험과 탑승하게 될 우주선의 세부적인 기능도 배웁니다.

돌아올 때를 대비한 혹독한 생존 훈련 역시 필수입니다.

[유리 기젠코/러시아 우주인 : 바닷가나 산 한가운데 우주선이 귀환했을 때 살아남을 수 있는 특수한 생존훈련을 받게 됩니다.]

1년 뒤 2008년 4월 초,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을 태운 우주선이 불기둥을 뿜어내며 하늘로 솟아 오릅니다.

20분 만에 대기권을 벗어나 지구궤도에 들어선 우주선은 이틀 동안 지구를 돈 뒤 국제우주정거장과 결합합니다.

우주선에서는 둥둥 떠다니며 음식을 먹기도 하고 식물의 발아 실험 등 18가지 과학실험을 진행합니다.

[최기혁/한국우주인사업단장 : 우리 궁극적인 목표는 우주 환경을 이용해서 산업과 과학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 우주인이 실험한 결과는 우주 과학과 산업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8일간의 우주여행을 마친 우주인이 다시 우주선을 타고 발사장 근처의 초원에 무사히 돌아오면 한국 최초 우주인의 역사적인 첫 우주여행은 마무리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