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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타고, 미리 가 본 우주여행

<8뉴스>

<앵커>

네, 한국 첫 우주인은 오는 2008년 4월 우주로 떠나서 우주공간에서 8일간 머물며 18가지 과학실험 등 갖가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은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안영인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2008년 4월 초,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태운 우주선이 불기둥을 내뿜으며 힘차게 솟아 오릅니다.

20분 만에 대기권을 벗어나 지구궤도에 들어선 우주선은 이틀 동안 지구를 돌면서 국제우주정거장과 비행속도를 맞추는 등 결합할 채비를 하게 됩니다.

드디어 도킹.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이 우주정거장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우주선에서는 둥둥 떠다니며 음식을 먹어야 하고 머리는 물을 빨아들이는 진공흡입기 옆에서 감아야 합니다.

본격적인 임무는 우주 과학실험.

우리 우주인은 18가지 과학실험을 하게 됩니다.

우주 환경에서 식물은 어떻게 발아하는지, 또 금속의 결정은 어떻게 성장하는지, 그리고 심장은 어떤 영향을 받는지 등을 실험합니다.

[최기혁/한국우주인사업단장 : 우리 궁극적인 목표는 우주 환경을 이용해서 산업과 과학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 우주인이 실험한 결과는 우주 과학과 산업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좁은 우주선에서 지내야하기 때문에 매일 팔 운동과 러닝머신 달리기도 해야 합니다.

하루 16차례나 해 뜨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는 8일동안의 우주여행이 끝나면 돌아오는 우주선을 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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