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우주인, 1년간 집중 훈련 후 우주로…

전반기 6개월-우주인 기초 훈련 실시…후반기 6개월-임무 숙달 훈련 실시

<8뉴스>

<앵커>

네, 그러나 이제 출발일 뿐이죠. 이런 우주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수많은 우주 적응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우주인 후보가 된 두 사람이 앞으로 1년 동안 어떤 훈련을 받게 되는지 이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우주인 후보 두사람은 내년 3월 초에 러시아 우주센터로 가서 우선 한 달간의 현지 적응 기간을 갖습니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는 것은 4월 초부터.

전반기 여섯 달 동안은 우주인이 되기 위한 기초훈련을 받게 됩니다.

탑승하게 될 우주선 소유즈호의 기능을 배우고 실제 모의 훈련을 통해 우주인으로서의 행동 요령을 습득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만 260시간이 소요됩니다.

우주공간에서의 적응 훈련도 뒤따릅니다.

무중력 훈련을 10여 차례 반복하고 악명 높은 중력 가속도 훈련 역시 적응도의 차이에 따라 계속됩니다.

혹독한 생존 훈련 역시 필수.

[유리 기젠코/러시아 우주인 : 바닷가나 산 한가운데 우주선이 귀환했을 때 살아 남을 수 있는 특수 생존 훈련을 받게 됩니다.]

후반기 여섯 달 동안은 우주정거장에서 실시해야 하는 과학실험 등 임무 숙달 훈련을 받게 됩니다.

열세 가지 과학 실험과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실험 다섯 가지 등 모두 18가지 과제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주희/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 의학적인 부분과 관련된 그런 임무가 또 주어지게 되고, 사진을 촬영하는 법이라든지, 또는 레코딩 하는 방법. 이런 것들이 훈련 내용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러시아 우주인과 의사 소통을 위해 1년 내내 러시아어 공부와 체력 훈련도 동시에 해내야 합니다.

발사 5일 전부터는 외부와 완전히 차단돼 집중적으로 체력 보강을 하며 탑승을 기다리게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