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확 트인 바다에서… '해군' 몸짱 만들기

줄 묶인 족구공, 갑판에서 달리기 등

<8뉴스>

<앵커>

아들을 해군에 보내신 부모님들, 좁은 군함 위에서 운동이나 제대로 하는 건지? 잘 먹고는 있는지 걱정이 되실텐데요. 연속기획 '외아들 병영시대' 오늘(24일)은 해군 병사들의 달라진 모습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실전배치된 한국형 최신형 구축함이 4천 5백톤 위용에 걸맞게 거센 파도를 가로 질러 나갑니다.

막강 구축함 위에서 벌어진 장병들의 체력단련 시간.

바다에 빠지지 않도록 줄에 묶인 족구공이 이색적입니다.

선수들의 몸놀림 만큼 응원전도 치열합니다.

해상 농구는 해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입니다.

[김형래/이병 : 도시 같은 공기가 좋지 않은 곳에 있다가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운동을 하니 기분도 상쾌합니다.]

길이 150m의 갑판은 장병들에게 훌륭한 달리기 코스.

숨이 가빠질수록 높은 하늘, 넓은 바다처럼 마음도 커갑니다.

확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 때면 활력이 절로 넘칩니다.

[배종영 대령/ '왕건'함장 : 강한 체력은 인화력(동료애)에 도움이 되고 전투력 향상에 근원입니다.  강한 해군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배 안의 좁은 공간은 근육 만들기에 열심인 장병들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몸짱, 마음짱으로 거듭 태어난 장병들, 대양을 향해 커나가는 우리 해군의 믿음직한 기둥들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