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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지하철 투신 소동

주말 사건 사고

<8뉴스>

<앵커>

서울의 한 지하철 역에서 아주 아찔한 상화이 벌어졌습니다. 떨어진 물건을 주우려고 선로에 뛰어내린 여인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동차가 막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순간 한 여인이 갑자기 선로 위로 뛰어 내립니다.

여인은 급히 몸을 엎드렸지만, 열차는 그대로 몸위를 통과합니다.

3분 뒤, 여인은 거짓말처럼 멀쩡히 객차 사이 틈으로 빠져 나옵니다.

[이성옥/홍대입구역 부역장 : 기관사하고 직원하고 손님들하고 밑에서 올라 와서 보니까 다친 데가 없어서 역무실로 모시고 가서...]

서울 메트로 측은 53살 이 모 씨가 떨어진 열쇠를 주우려고 선로로 뛰어 내렸다가 전동차 아래로 몸을 납작 엎드려 화를 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3일) 아침 7시 50분쯤.

경북 경산시 부적리 도로에서 달리던 덤프트럭의 바퀴가 빠져 나가 반대편에서 오던 승합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61살 황 모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대구시 죽전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세들어 살던 43살 장 모 씨와 63살 이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장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집에 들어온 뒤 30분 지나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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