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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유럽-뉴욕 증시합병 성사?

범유럽 증시 유로넥스트의 주주들이 어제(19일) 뉴욕증권거래소의 합병안을 98.2%의 압도적인 지지로 승인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주주들도 오늘 총회를 열고 이 합병안에 대해 투표합니다.

지난 6월 원칙적인 통합안에 서명한 두 거래소의 합병이 최종 성사되면 대륙간 통합증권거래소가 처음 탄생하게 됩니다.

이 거래소는 우리 돈으로 30조 원의 규모, 상장된 주식의 시가총액은 무려 2경 5천조 원에 달하게 되는 상상이상의 덩치를 갖게 되는데요.

그동안 유럽에선 이 합병에 대해 실질적으로 뉴욕증권거래소가 유로넥스트를 인수하는 형태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독일의 유명한 오페라 극단 도이치 오퍼 베를린이 지난 10월 논란 끝에 취소됐던 모차르트의 오페라 "이도메네오"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이 공연에는 예수와 부처, 모하메드의 잘린 머리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요.

이중 모하메드의 잘린 머리가 나오는 것에 무슬림들이 반감을 품어 테러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두달전 공연이 불발에 그쳤던 것입니다.

결국 이 공연을 성사시킨 도이치 오퍼측은 표현의 자유와 시민의 안전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밝혔고요.

독일내 무슬림 지도자 몇몇은 무슬림 사회에 대해 커져가는 공포에 반기를 드는 차원에서 일부러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는 뭐니뭐니해도 겨울의 축제입니다.

산타의 빨간 털옷과 함박눈이 없는 성탄절은 상상하기 힘든데요.

그렇다면 이 시즌이 한창 여름인 남반구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인지, 리오 데 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브라질의 성탄 퍼레이드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눈썰매 대신 헬리콥터를 타고 털옷 대신 부드러운 붉은 실크를 휘감은 산타의 모습에
전국에서 모여든 시민들이 열광합니다.

정열적인 카니발의 나라다운 화끈한 성탄절도 퍽 근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나라와 문화마다 성탄절을 맞는 모습이 제각각입니다.

애견사랑이 각별한 독일에선 업자들이 사람보다 애견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베를린의 한 상점은 성탄절 애견 의상뿐 아니라 애견을 위한 크리스마스 특식 배달 서비스까지 준비했습니다.

사과와 계피맛 머핀에 트리 모양 과자까지 예쁘게 포장된 특식 세트.

사람보다 개에게 줄 선물이 더 고민이라는 독일 애견가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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