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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18개 수행 실험과제는?

국가우주위, 아리랑3A호 개발계획 확정

<앵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수행해야하는 과학 실험과제가 발표됐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월요일에 최종 선발되는 한국 최초 우주인이 우주에 머무는 시간은 8일.

이 기간동안 우주인이 수행해야 할 과학 임무 18개가 발표됐습니다.

산업, 경제적 가치를 고려한 기초과학 실험에는 무중력 상태에서도 무게를 잴 수 있는 우주 저울 실험과 초파리를 이용한 중력 연구, 전통 음식의 우주 식품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실험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도 우주 정거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첨단 귀마개와 분자 메모리 소자 개발을 포함해 연구가치가 높은 총 13개 과제들이 선정됐습니다.

또 학생과 교사들이 제안한 기초과학 실험 다섯 가지도 우주 공간에서 시행됩니다.

[김석환/우주인임무개발위원장 : 무중력 상황에서의 각종 실험을 통해서 한국의 차세대 핵심 산업기술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효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우주 과학의 또 다른 핵심분야인 위성 개발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어제(19일) 공식 출범한 국가 우주위원회는 아리랑 3A호의 개발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2012년 발사 예정인 아리랑 3A호는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와 적외선 열추적채널을 장착해 환경 감시 기능은 물론 군사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이 완료되는 2014년까지 우리나라는 기존에 발사된 아리랑 1,2호를 포함해 모두 8기의 실용 위성을 운용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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