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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또 걸렸다!

길이 7.6m·무게 4.2t 3층 건물 크기…4천 6백 70만 원에 팔려

<8뉴스>

<앵커>

울산 앞바다에서 대형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렸습니다. 길이 7.6m 무게가 4.2t, 3층 건물 크기입니다.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밍크고래 한 마리가 밧줄에 묶인 채 물 속에 잠겨 있습니다.

크레인으로 건져올리자 건물 3층 높이의 거대한 밍크고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발견된 것은 오늘(15일) 오전 8시10분쯤, 그물에 있던 문어를 잡아먹으려다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보입니다.

[임성춘/광성호 선장 : 그물에 걸려 있었고 기분 좋다.]

이번에 잡힌 밍크고래는 길이 7.6m에 무게가 무려 4.2t에 이릅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잡힌 고래 가운데 가장 큰 것입니다.

[박희준/울산시 울주군 : 신기하죠. 난생 처음이니까. 이렇게 큰 고래 처음 봐서 엄청 신기하네요.]

이 고래는 경매에서 4천 6백 70만 원에 팔려 '바다의 로또'라는 말을 실감케 했습니다.

올들어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는 울산에서만 모두 12마리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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