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한파에 눈·비…전국이 '꽁꽁'

<8뉴스>

<앵커>

그동안 겨울답지 않게 날씨가 포근했는데요, 이번 주말엔 전국적으로 한파가 닥치고 눈까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날씨가 급변하는 것은 토요일인 내일(16알) 오후부터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져 일요일인 모레 아침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6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월요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내일밤부터 일요일인 모레까지는 전국적으로 눈도 오겠습니다.

강원·영동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겠고 최고 7cm 가량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서울 경기지방에도 1cm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영하 40도의 상층 찬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서해안과 강원·영동지방에서는 큰 눈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다음주 월요일을 고비로 조금씩 누그러지기 시작해 수요일쯤에는 풀릴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