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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대신 '문화'로 접대하면 세혜택 쑥쑥↑

<8뉴스>

<앵커>

이번 대책에는 문화산업이나 의료업, 호텔업 등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방안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이른바 문화접대비입니다.

이어서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기업의 접대비하면 으레 술이나 음식접대 같은 향응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런 잘못된 접대풍토를 바로잡고, 문화사업 육성을 위해 연극이나 오페라, 스포츠행사 관람 같은 문화접대비에 대해서, 접대비 한도액의 10%까지를 추가로 손비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기업들의 문화비 지출액이 지금보다 최대 5천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호진/단국대 연극영화과 교수 : 저희 문화예술계로서는 대단히 기쁜 소식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문화예술 발전하는데 아마 지대한 공헌을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제조업보다 비쌌던 서비스 산업의 세금이나 전기요금도 차별이 없어집니다.

의료 서비스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병원 경영지원회사 설립 등 다양한 개선 대책도 도입됩니다.

관광 호텔에는 세금 혜택을 주고, 법적 근거 없이 부과돼 온 10% 봉사료 제도를 자진폐지하도록 유도하는 등 관광산업도 적극 육성됩니다.

정부는 또 중간 광고와 가상 광고의 규제완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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