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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게임' 20대 남자 흉기 휘둘러 1명 사망

성인오락실서 흉기 휘둘러 종업원 숨지고, 사장 중태

<8뉴스>

<앵커>

성인오락실에서 밤새 게임을 하던 20대 남자가 흉기를 휘둘러 종업원 1명이 숨지고 오락실 사장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전주방송 김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아침 7시 50분쯤 익산시 영등동의 한 성인오락실에서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흉기를 뒤둘렀습니다.

38살인 여자 종업원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사장인 33살 손 모 씨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목격자 : (사장이) 핸드폰을 한쪽 손에 들고 누워있더라구요. 얼굴과 손도 피투성이고...]

경찰은 달아난 20대 용의자가 밤새 게임을 하며 많은 돈을 잃자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금고에 있던 돈이 모두 사라진 점 등으로 미뤄 우발적인 사건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최종호 / 익산경찰서 형사과장 : 175㎝ 가량의 마른 체격, 아이보리색 오리털 점퍼와 반바지를 착용했습니다.]

게임랜드는 지난 주 토요일에 문을 열어 영업일수가 고작 사흘에 불과합니다.

이제 막 개업한 성인오락실의 사장이 폭력조직원이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이권 다툼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를 토대로 몽타쥬를 작성해 달아난 용의자를 뒤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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