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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채용 5% 줄어…일자리 기상도 '흐림'

경기 회복·환율 등 내년 채용시장의 변수

<앵커>

기업들의 내년도 신규채용이 올해보다 5.1%나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난이 지금도 심각한데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도 신규 채용규모는 모두 4만 9천600여 명으로 올해보다 5.1% 줄어들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매출액 순위 500대 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응답 기업 가운데 내년도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58%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응답기업의 29%는 채용 계획을 정하지 못하고 있어 내년 경기부진이 지속될 경우 일자리 수요는 더욱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섬유, 무역, 자동차업종등에서 일자리가 늘어나는 반면, 제약, 금융, 전기전자업종은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업종별 채용 규모는 전기전자가 만 6천6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보험, 건설 등 순이었습니다.

대한상의는 경기 회복 여부와 함께 환율, 유가, 북핵 리스크 등이 내년도 고용시장의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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