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하늘의 제왕' 탑건에 김재민 소령

공대공 사격 만점 등의 성적으로 '탑건' 선정

<8뉴스>

<앵커>

공군 조종사 최고 영예의 자리인 탑건, 올해도 4백여 명의 조종사들이 탑건이 되기 위해 기량을 겨뤘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탄생한 올해의 탑건을, 김범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공군 최고의 조종사 탑건의 영예에 도전하기 위해 조종사 4백 명이 나섰습니다.

이 가운데 공대공 사격에서 만점을 받은 조종사는 단 2명.

결국 승부는 시속 1천 킬로미터로 날며 지름 1m 짜리 표적을 맞추는 공대지 사격에서 갈렸습니다.

자랑스런 올해의 탑건은 공대지 사격에서 1천점 만점에 9백 30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낸 김재민 소령.

김 소령은 1천 5백 시간이나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지만, 5년 전 2등에 그쳤던 아쉬움 때문에 훈련을 게을리 한 적이 없습니다.

[김재민 소령/19 전투비행단 : 열심히 연습했던 것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이루어낸 것 같습니다.]

부인과 두 아이에게 자랑스런 가장이 된 것 같아서 무엇보다 기분이 좋다는 김 소령은 이미 자신보다 더 나은 후배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김재민 소령/19 전투비행단 : 내년에도 저희 대대가 우승 할 수 있도록 교관 조종사로서 후배들 열심히 가르치도록 하겠습니다. 전쟁이 나면 항상 이길 수 있는 조종사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60년 첫 탑건이 선발된 이래 지금까지 배출된 탑건은 모두 79명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