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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개막식' 전통문화와 현대과학의 조화

카타르 문화의 아시아 전파에 초점…남북한 선수단은 16번째로 입장

<8뉴스>

<앵커>

도하 아시안게임 개막이 하루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회식 최종 리허설이 열렸습니다. 아라비아 고유의 문화와 현대 과학이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가 40억 아시아인을 찾아갑니다.

도하에서 정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회식 최종 리허설은 사막과 바다사이에 생성된 카타르 문화를 아시아인에게 알리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한 소년이 고대 천문관측기인 아스트롤라베를 찾아 떠나면서 식전행사가 시작됩니다.

의상과 안무 모두에서 아라비아 고유의 색채가 진하게 묻어납니다.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알라신의 가호가 있길 빕니다.]

무대 곳곳에서 오일달러의 위력이 느껴집니다.

가로 157m, 세로 63m의 초대형 전광판은 한차원 높은 영상미를 제공합니다.

7천여 명의 아티스트와 1만여 벌의 의상, 60여 마리의 말이 동원됩니다.

카타르 과학의 과거와 미래를 기하하적으로 표현합니다.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한 선수단은 45개 참가국 가운데 16번째로 입장합니다.

최종 성화주자는 주 경기장 한가운데에서 말을 타고 등장합니다.

리허설에서는 점화대까지 수백개의 계단을 말을 몰아 오르는 장면까지만 공개됐습니다.

주경기장밖에 그것도 300m 높이의 성화대에 어떻게 불을 불일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베일에 가려졌습니다.

최종 리허설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도하의 밤은 이제 40억 아시아인 축제의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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