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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비리' 안다미로 김용환 대표 영장

'수뢰' 문화부 공무원 무더기 처벌 예고

<8뉴스>

<앵커>

잊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도박비리 수사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오늘(29일) 경품용 상품권 업계의 대부로 알려진 안다미로 대표 김용환 씨에게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환 안다미로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크게 3가집니다.

먼저 지난 2000년 문화부 공무원 4명이 사들인  안다미로 주식 8천5백만원 어치가 3년 뒤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하자, 이를 원래 가격에 되사줘 사실상 뇌물을 건넨 혐의입니다.

회삿돈 6억 원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쓴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게임장에서 불법적으로 쓰일 줄 알고도  경품용 상품권을 발행해 유통시킨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검찰은 김용환 씨를 구속해 신병을 확보하면 상품권 업계의 정·관계 로비 수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상품권 발행업체 대표 10여 명을 추가로 사법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게임장 업자 2명으로부터 현금 2억여 원과 외제 승용차 등을 받은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 전 형사과장 김 모 경정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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