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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혐의' 범민련 전 고위간부 체포

북한 지령 받고 국가 기밀 넘긴 혐의

경찰청 보안국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의 전 고위간부 강 모 씨를 28일 간첩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북한의 지령을 받고 수차례에 걸쳐 국가 기밀을 북한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또 지난 94년 범민련 남측본부 대표단의 김일성 조문기도사건과 관련해 간첩혐의로 4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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