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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주당 500달러 돌파…미 IT기업 중 3위

<앵커>

미국의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5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미국 IT 기업중 3위의  공룡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뉴욕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구글 주가가 주당 500달러 시대를 열었습니다.

창업 8년만에, 그리고 재작년 8월 공모가 85달러로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 이후 2년여만입니다.

구글의 시가총액도 1천 550억달러를 넘어섯습니다.

미국 IT 기업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시스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습니다.

스탠포드대 출신 두 명의 공학도가 만들어낸 구글 신화 앞에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과 PC 업체인 휴렛팩커드도 앞자리를 내준 것입니다.

선발주자이자 인터넷 경쟁업체인 야후의 시가총액은 370억 달러, 이제 구글의 4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칩니다. 

구글은 편리하고 실용적인 강력한 검색엔진을 무기로 광고주들을 끌어들이면서 순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 2003년 1억 6천만 달러에 불과했던 순이익은 올해 20억 달러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씨티그룹은 구글의 주가 전망치를 최근 55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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