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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호, 일본과 또 '아쉬운 무승부'

동점골 허용해 1-1 무승부…주전들 빠진 가운데 선전

<앵커>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일본과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다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도쿄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한 일본의 파상공세에 우리 팀은 전반 내내 고전했습니다.

그렇지만 골문은 우리가 먼저 열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스트라이커 양동현이 일본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골문 반대쪽을 겨냥한 정확한 슈팅이 일품이었습니다.

적지에서의 승리가 눈 앞에 보였지만 또 뒷심이 문제였습니다.

후반 30분.

마쓰다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 줘 결국 1대 1 무승부.

한·일간의 자존심 대결은 이번에도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양동현/올림픽축구대표 : 아쉽게 한 골 먹어서 1대 1로 비겼지만 너무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만나면 꼭 이기겠습니다.]

아쉽게 승리는 놓쳤지만 박주영, 백지훈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평가입니다. 

[핌 베어벡/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추가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는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1대 1 무승부도 나쁜결과는 아닙니다.]

올림픽팀은 내년 2월부터 열리는 아시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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