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지방 곳곳 안개…감속운행 당부

<앵커>

오늘(22일) 아침 중부 내륙지방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 문산은 아주 심하고 고속도로에도 영동선, 경부선 할 것 없이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최효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부 내륙지방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과 문산은 가시거리가 100m 미만에 머물고 있습니다.

충북 충주지역도 가시거리가 8백m에 그치는 등 중부지역 곳곳에 가시거리 1km가 안 되는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도 안개 낀 구간이 많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동선의 경우 신갈에서 여주구간 사이에 가시거리 수백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경부선은 기흥에서 청주, 오산에서 안성 구간에, 서해안선은 서평택 부근에 안개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안개 낀 고속도로 구간을 운행할 경우 시속 50~80km 사이로 반드시 감속운전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서해안 일대에도 짙은 안개가 끼어 있는 곳이 많아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