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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 · 전교조 연가투쟁 돌입

정부, 불법 파업 엄정 대처 방침…충돌 불가피할 듯

<앵커>

민주노총이 오늘(22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고 전교조 또한 교원평가제 저지 연가투쟁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현재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이 올 들어 7번째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지난 15일 경고 파업에도 불구하고 노사관계 로드맵과 한미 FTA 저지 등 4대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조준호/민주노총 위원장 : 성실한 답변을 촉구하였으나 정부와 정당은 성실한 답변은 커녕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 등 조합원 30만 명이 오늘 하루 8시간 동안 전면 파업에 돌입하며 오후 3시에는 서울 시청 앞 등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전교조 또한 교원평가제와 차등성과급 저지를 위한 연가투쟁을 예정대로 강행할 계획입니다.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앞서 오후 1시부터 7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전교조의 연가투쟁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연가투쟁의 경우 연가나 조퇴를 허가한 교장과 교감도 경고 이상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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