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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곳곳에서 화재 사고

주말 사건 사고

<8뉴스>

<앵커>

건조하고 쌀쌀한 계절이 찾아오면서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파트 상가와 돼지 사육장, 주차장 등 곳곳에서 화재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9일) 새벽 1시쯤 대구시 내당동 아파트 상가.

지하 1층 피부관리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7천만원 넘게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연기가 퍼지면서 같은 건물에 있는 찜질방에서 손님 20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우경식/대구 서부소방서장 : 연기가 1층에 자욱하게 깔려있어 혹시나 있을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화재작업과 동시에 찜질방 손님들을 대피시켰다.]

아직 날이 밝지 않은 아침 6시반, 어둠속 진화작업이 벌어집니다.

음식점에 난 불은 테이블과 냉장고 등을 태우고 1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천정 전기배선이 합선되면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시간쯤 뒤엔 경북 칠곡군 왜관읍 48살 윤모 씨의 돼지 사육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새끼돼지 1,500마리가 불에 타 죽고 축사가 소실돼 1억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9시 20분쯤에는 서울 화곡동 연립주택 주차장에서 불이나 차량 7대가 탔습니다.

불은 10분만에 꺼졌지만 모두 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주차장 구석 폐휴지 더미에 담배불이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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