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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세븐 빠졌는데.." 효과 여부 '반신반의'

<앵커>

이번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만 일단 투기지역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에 대한 해법은 빠졌다는 분석입니다.

계속해서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대책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부분은 지속적인 공급확대 계획입니다.

또 대출 규제를 강화한 방안 역시 투기적 수요를 줄이는 데에는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을 거라는 평가입니다.

[김용진/부동산뱅크 본부장 :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 될 경우에는 자칫,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시적인 세제완화나 재건축 완화 등이 빠져있다는 점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반응이 많습니다.

총부채상환비율 적용 대상을 투기과열지구로까지 확대했지만, 효과는 제한적일 거라는 전망입니다.

수도권에서 6억 원이 넘는 아파트 41만 가구 가운데 추가 규제를 받게된 분량은 5천7백 가구로, 1.4% 늘어나는 데 그칩니다.

시장에서 요구해 온 세제나 재건축 규제 완화 대책이 빠진 점도 시장 불안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각종 부동산 대책에 내성이 생긴 시민들 역시, 이번 대책의 효과 여부는 좀더 지켜보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옥자 : (집값이) 잡힌다는 생각들은 많이 하는데 그게 쉽게 잡힌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나는.]

정부 대책이 발표되자 채권 금리는 소폭 하락했고 코스피 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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