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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알자지라, 영어방송 시작

이제 거대 서방 언론들만큼이나 친숙한 이름인 카타르의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어제(15일) 영국 런던에 지사를 열고 24시간 뉴스채널 영어방송을 처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알자지라는 이를 위해 서방의 베테랑 언론인 아홉 명을 영입하고, 간판 뉴스 진행자로 여성 앵커를 전격 기용하는 등 아랍언론으로서는 파격적인 시도를 보였습니다.

첫 긴급뉴스로는 러시아와 일본의 쓰나미 소식을 내보냈습니다.

알자지라 영어방송은 BBC, CNN과 동등한 경쟁을 펼치겠다는 포부인데요.

BBC는 현재 이에 맞서기 위해 국제분야를 대폭 조정하는 등 긴장한 모습입니다.

논란 속에 서방 언론의 대항마로 성장해온 알자지라 영어방송의 미래가 사뭇 흥미롭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최대명절인 서구사회는 벌써부터 성탄 준비로 바쁜데요.

미국 켄터키 루이스빌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용 거대 전나무를 공수해 오기 위해 군용 헬기까지 동원됐습니다.

길이 20m, 무려 5.5톤짜리 나무가 아직은 푸릇푸릇한 들판 위를 대롱대롱 매달려 갑니다.

바람이 세찬 까닭에 트리가 놓일 도심까지 헬기로 운반되진 못하고, 트리는 강가에 내려져서 트럭을 타고 나머지 여정을 마쳤습니다.

이 나무는 오는 24일 시작되는 성탄축제에서 시 공식 트리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는 지난 1971년부터 히피들과 예술가, 떠돌이들과 마약중독자들 사이에서 꿈의 마을로 부상한 크리스티아냐가 있습니다.

공동소유 개념 속에 집세는 없고, 공공시설 유지를 위해 한 달에 25만원씩만 내면 됩니다.

현재는 650명이 나체주의와 무정부주의를 지지하고 길에서 대마초를 피우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코펜하겐의 금싸라기 땅에 있는 이 마을 개조 계획을 세워, 이곳 사람들은 경제적 도움을 받는 대신 정부 제안을 받아들일지 오늘까지 결정해야 합니다.

논란이 있는데요, 이 독특한 마을이 사라질까 관광객들은 원망이 대단합니다.

이른바 익스트림 스포츠의 절정, 절벽 다이빙 대회가 지난 주말 멕시코 아카풀코 해변에서 열렸습니다.

낙하산도 없이 깎아지른 듯한 35m 높이 해안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듭니다.

떨어질 때 속도가 시속 70km는 됩니다.

어린이는 절대 따라해선 안 될 극단에 도전, 보기만 해도 아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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