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불법병역면제 파문속에 뒤늦게 군에 입대했던 탤런트 송승헌 씨와 장혁 씨가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오늘(15일) 전역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나온 송승헌 씨.
팬들앞에 다시 선 송 씨의 표정은 아직 굳어 있었습니다.
[송승헌/탤런트 : 군생활 2년동안 했다고 해서 모든 것을 용서받고 제 본분을 다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류스타를 기다려 온 팬들의 열성은 여전했습니다.
눈길 속에서도 일본팬 5백여 명이 전세버스 30대를 나눠타고 와 새벽부터 부대 앞에서 진을 쳤고, 일본 언론들까지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
[일본팬 : 송승헌 씨 전역을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신장병을 핑계로 병역을 면제받았지만 경찰 수사에서 불법임이 확인돼 송 씨는 재검 끝에 3급 현역 판정으로 2004년 11월 입대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입대했던 탤런트 장혁 씨도 오늘 전역했습니다.
송승헌 씨는 이번 주말 아시아 팬들과의 대규모 팬미팅에 이어, 한류 엑스포 행사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재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