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은 공급확대 방안 살펴보겠습니다. 개발중인 신도시의 용적률을 높여 12만 5천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고, 분양가는 크게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대책으로 당초 계획보다 늘어나는 가구수는 모두 12만 5천가구입니다.
우선 신도시와 국민임대 단지의 용적률 등을 높여 8만9천가구를 더 짓기로 했습니다.
또 신도시 개발도 1년 이상 앞당겨 2만5천가구를 조기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2010년까지 수도권 일대에 모두 86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민간아파트 77만가구까지 합할 경우, 수도권에 해마다 30만 가구 이상이 공급돼, 주택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권오규/경제 부총리 : 주택공급 물량을 조기에 충분히 확대해, 시장불안 심리를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신도시의 용적률을 191%로 크게 높아지는 반면, 녹지율은 20%대로 뚝 떨어집니다.
개발 밀도가 높아지면서 쾌적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분양가가 25%정도 인하될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기대입니다.
신도시 중소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7백만 원에서 9백만 원선 사이에서 결정돼, 분양가가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꼐, 다세대와 다가구 공급을 활성화 시키고, 주상 복합의 아파트 비율도 현행 70%에서 9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권오규 부총리는 오늘(15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자리에서,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해 지금 무리하게 집을 사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