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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서 교육·고용·연금 정책 질타

<8뉴스>

<앵커>

국회는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질의를 벌였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정부의 고용과 교육정책 등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퍼부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질문 초점이 고용과 교육, 연금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맞춰지면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야당의원 못지않게 여당의원들도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우원식/열린우리당 의원 : 참여정부 4년의 결과로 나타난 고용시장의 특징은 체감고용사정의 악화, 자영업 부문의 위축과 비정규직 고용의 확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한광원/열린우리당 의원 : 이러한 일자리 창출계획은 대선이 1년 남은 지금, 현실성 없는 장밋빛 계획이라고 봅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유시민 장관께서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아니라  노동부 장관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요?]

[유시민/보건복지부 장관 : 계획은 여러가지 세워놓고 있습니다만,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을 아직까지 국민들께 내놓고 집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은 느끼고...]

야당 의원들은 정책 책임은 물론 내각의 일괄사퇴까지 촉구했습니다.

[이주호/한나라당 의원 : 죽음의 트라이앵글, 논술 광풍이 지금 몰아 닥치고 있는데, 과연 낙관해도 되겠습니까?]

[이재창/한나라당 의원 : 총리께서 국무 위원의 일괄사퇴를 건의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럴 용의는 있으십니까?]

한명숙 총리는 이에 대해 지금은 국정이 표류하지 않도록 내각의 중심을 잡고 가겠다고 말해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거국내각이나 안보내각 구성요구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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