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때면 어김없이 추위가 닥쳐 긴장한 수험생들을 더 움츠려 들게 하는데, 수험생들이 최상의 신체리듬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김호선 기자의 설명을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기자>
수능날 최고의 몸상태를 위해 내일(15일) 밤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참은 소화나 집중력에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고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긴장감에 잠이 안온다고 해서 수면제를 먹는 것은 시험칠 때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성은주/성균관대 가정의학과 교수 : 자기 한 두시간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발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는 정도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험날 아침은 소화가 잘 되는 죽이나 진밥이 좋습니다.
점심 도시락은 보온도시락으로 하되 국은 간을 강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찬은 위에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와 계란, 흰살 생선 등으로 하되 평소에 잘 먹는 것으로 할 것을 전문가들은 추천합니다.
잠을 쫓겠다며 커피를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인경/중앙대 가정교육과 교수 : 커피를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집중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보리차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시 한파가 예상되는 수능날, 옷은 두꺼운 옷 한 두벌 보다 얇은 옷을 많이 껴 입어 실내에서 자유롭게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