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4일)밤 호남지역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내일 새벽에는 서울과 중부지방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은 조금씩 서두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낮동안 청명했던 하늘이 밤이 되면서 궂은 날씨로 바뀌었습니다.
충남과 호남 서해안은 밤늦게부터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내일 새벽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중부지방에도 내일 새벽부터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1~3cm, 강원 산간지방은 최고 5cm 가량 되겠습니다.
[전준모/기상청 통보관 : 찬공기 확장으로 기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기압골이 발해만을 통과하면서 눈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보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에서 아침사이에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 아침에는 내린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눈이나 비는 내일 낮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수학능력시험일인 모레 아침에는 8년만의 수능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기온은 영하 2도까지 떨어지겠고 대관령 영하 6도, 봉화 영하 4도 등 중부와 남부 산간지방의 기온이 모두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수능일 낮에도 서울이 8도에 머무는 등 전국적으로 하루종일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