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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이명박 1위'

박근혜·고건 뒤 이어…박 전 대표와 지지율 격차 더 벌어져

<8뉴스>

<앵커>

SBS가 창사 16주년을 맞아 내년 대선과 정치현안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대선 후보 선호도에서는 1위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후보 선호도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34.7%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2.3%로 2위, 고건 전 총리는 16.5%로 3위입니다.

이어 손학규 전 경기지사 5.1%,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2.3%,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2.1% 순입니다.

상위 세 사람의 순위는 지난 9월 SBS 조사 때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1위 이명박 전 시장과 2위 박근혜 전 대표의 격차는 12.4% 포인트, 2위 박 전 대표와 3위 고건 전 총리의 격차는 5.8% 포인트로 각각 두달 전 조사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이어 다음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들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이어 빈부격차 완화와 복지증진을 들었습니다.

응답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가장 잘할 것 같은 후보로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이 전 시장을 들었습니다.

이 전 시장은 국정운영과 리더십에서도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고, 정치개혁과 부패청산에서도 1위로 나타났습니다.

빈부격차 완화와 복지증진을 가장 잘할 것 같은 후보로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이 비슷하게 꼽혔고, 남북관계와 외교안보, 지역갈등 완화와 국민통합 면에서는 박 전 대표가 근소한 차로 1위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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