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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컴퓨터 시대, 종이 사용 2배

컴퓨터가 보편화된 뒤 종이 사용량은 오히려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1983년부터 2003년까지 20년 동안의 인쇄용 종이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전자메일이나 화상회의, 온라인 쇼핑이 많이 늘어났지만 전통적인 우편이나 업무출장, 상점도 여전히 증가해 근본적인 생활방식은 그대로라는 것입니다.

반면 컴퓨터 관련 물품 소비액은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결국 물질 소비만 전체적으로 증가했다는 얘기인데요.

컴퓨터로 보거나 처리할 수 있는 텍스트를 무심코 인쇄하는 경우만 줄이려고 노력해도 자원을 많이 절약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즉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여기 모일 정상들을 환영하기 위한 화사한 선물이 준비됐는데요.

베트남에서 나는 진귀한 보석들로 만든 각국 정상들의 초상화가 제작된 것입니다.

베트남의 한 보석 회사에서 30여 명의 공예가들이 일곱 달 동안 심혈을 기울인 이 초상화에 사용된 보석 종류만 수십여 종.

장시간 걸려 구한 베트남 남동부 해안의 사금과 고산지대의 귀한 보석 등으로 80여 가지의 찬란한 빛깔을 냈습니다.

화사함에 만족하지 않고 정상들의 내면과 감정을 표현하려 애썼다는 게 공예가들의 설명입니다.

어느 덧 연말, 성탄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제 독일 힘멜포르트에선 독일 최대 규모의 산타 우체국이 문을 열었습니다.

독일의 공식적인 산타 거주지인 이곳엔 해마다 이 우체국이 세워지는데요.

지난해, 여기로 산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적어보낸 전세계 아이들의 편지가 약 26만 통.
올해도 이미 지난 8월부터 편지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 편지들을 처리하기 위해 독일의 진짜 우체국이 20명의 신규 인원을 고용하고 크리스마스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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