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현재 중부지방 곳곳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퇴근길은 많이 쌀쌀하셨죠?
오늘(13일) 밤 사이에 이번 비가 그친 뒤에 내일 아침은 기온이 다시 한 번 큰 폭으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의 수은주가 1도 예상되고요.
춘천과 대관령 지역은 영하권으로 내려가겠고요.
남부지방은 대부분 6도선이 예상됩니다.
입시 때만 되면 왜 이렇게 추워지는 걸까요?
우리 수험생 부모님들은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과거에도 수능일마다 이렇게 추웠을까요?
자료를 살펴보면 2001년도에 서울의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진 이후로는 대부분 기온이 영상이었던 해가 더 많았는데요.
하지만 올해 다시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수험생들 시험 당일 날 옷차림 따뜻하게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날씨, 지역별로 살펴봅니다.
내일 서울경기지역은 차차 흐려지겠고 바람이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산간지역의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는 가운데 날은 점차 개겠고요.
충남, 서해안 쪽에는 한때 눈비가 예상됩니다.
호남지방에도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때 눈이나 비가 예상되고요.
제주도에도 아침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영남 지방에도 비가 오락가락 한 뒤 오전 안에는 대부분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 지방은 내일 아침이나 오전까지는 비교적 맑은 하늘을 보이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서울의 기온은 이번 주 내내 아침에 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