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13일) 시험지 배송이 시작됐는데 앞으로 일정과 주의할 점을 김호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59만 수험생과 학부모의 가슴을 졸이게 만드는 2007학년도 수능 시험지가 수송차량에 실립니다.
혹시나 시험지에 문제라도 생길까 운송을 담당하는 손길 하나하나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부산, 전남 등 전국 6개 지역에 수능 시험지가 배송되면서 본격적인 수능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배부가 시작된 수능시험지는 사흘에 걸쳐 76개 시험지구로 배송된 뒤 수능시험날 아침 각 고사장에 나눠집니다.
시험 당일까지 삼엄한 경비도 이어집니다.
[김준철/경찰청 경비1계장 : 호송과 문제지 보관 등을 위해 경찰 천6백여 명이 경비를 해서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내일 모레 예비소집에 참석하고 수능 당일인 16일 8시 1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휴대 전화와 디지털 카메라, MP3 등 시계를 제외한 모든 전자기기를 갖고 시험장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명준/교육과정평가원 수능연구관리처장 : 혹시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감독관에 반납해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 수능이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