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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가개혁과제 점검 평가단' 신설

참여정부 역점과제 현상실사

<8뉴스>

<앵커>

최근 청와대가 각종 국가 개혁과제의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평가하는 새 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기 말까지 각종 개혁 추진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정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와대는 지난달 말 각 부처에 '국가개혁과제 점검평가계획'을 내려보냈습니다.

각 분야별 개혁과제를 국가개혁이라는 상위범주에서 전체적인 틀로 정리하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서 정책실 산하에 자문위원회 성격의 '국가개혁과제 점검 평가단'을 신설하고 지난 9월 위원 20명을 선정했습니다.

국가개혁과제 점검 평가단은 정치·외교·안보개혁, 경제 개혁, 사회개혁, 행정개혁 등 4대 개혁분야에 걸쳐서 총 268개 개혁과제의 추진실태를 평가할 계획입니다.

지역구도 해소를 위한 선거제도 변경 같은 정치개혁과제부터 출자총액제한제 개선, 부동산시장안정 같은 경제개혁 과제는 물론, 인사개혁과 언론관계개혁 등 참여정부가 추진해온 역점과제가 총망라돼있습니다.

청와대는 각 기관의 자체 점검결과를 토대로 점검평가단의 현장실사를 거쳐 종합보고서를 작성한 뒤 올 연말쯤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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