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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또 '엽기 영아 살해사건'

아기 엄마가 3명 모두 살해한 듯

<8뉴스>

<앵커>

서울 서래마을의 영아유기사건 기억하시죠? 결국 범인이 프랑스인 집주인의 부인으로 
밝혀졌는데요. 최근 프랑스에서 이런 엽기적인 영아 살해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프랑스 중부 루아르 에 쉐르의 한 가정집 정원에서 어제(9일) 영아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미 올 초 부터 이 집 정원에서는 2구의 영아 시신이 발견돼 모두 3명의 영아가 살해된 채 정원에 암매장돼 있던 셈입니다. 

[운루/집주인 : 3번째 아기는 검은 색 봉지에 있었습니다. 깊이 묻혀 있지도 않았습니다.]

현재 집주인 운루씨는 3년전 이 집을 샀습니다.

판매자는 40살의 떼젱 부인으로 떼젱씨는 남편과 이혼하고 집을 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미 발견된 시신 2구의 DNA가 떼젱 부인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찰은 떼젱 부인을 구속할 계획입니다.

이번 주 초에는 서래마을 사건을 연상시키는 영아 살해사건이 프랑스 남부 뚤루주에서 발생했습니다.

네 아이의 엄마인 도미니크는 영아를 살해한 뒤 2년 동안 냉동고에 보관해 온 것으로 밝혀져 프랑스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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