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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 여당 정계개편 논의 강력 비판

"민생경제 살리기 5대 프로젝트 추진"

<앵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어제(8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최근 여권의 정계개편 논의를 "도박 정치, 구태 정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어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을 정치 투기꾼들의 도박정치, 망국적인 지역구도를 되살리려는 구태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권력의 닷맛은 다 누리고 나서 책임은 안지겠다니 말이 됩니까. 간판만 바꾸고 카멜레온처럼 변신한다고 지금까지 잘못이 사라집니까.]

강 대표는 "정략적인 선거법 개정은 안된다"며 완전국민경선제를 위한 선거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강대표는 또, 안보 문제와 관련해 대북 정책의 전면적 수정을 요구했고, 일자리와 부동산 등 5개 분야에서 민생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강대표의 연설에 대해 "진지한 성찰과 모색을 천박한 언어로 공격했다"고 비난했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도 "구체성 없는 날림 정책을 내놓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국회는 한명숙 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오늘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대정부 질문에 들어갑니다.

정계개편과 개헌, 그리고 북핵 문제와 한·미 FTA 협상 등에서 나타난 참여정부의 정책 기조 등을 놓고 여야간 설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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