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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부동산 대책 장관회의 주재

분양가 인하·주택관련 대출규제 논의

<앵커>

정부가 사상 최대규모의 택지공급 계획을 어제(8일) 밝힌 가운데,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가 열립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가 열립니다.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부동산 문제를 풀겠다는 언급처럼,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 대통령 주재 회의입니다.

획기적인 분양가 인하 방안, 주택관련 대출 규제 등이 핵심 의제입니다.

이에 대한 시장 반응과 문제점도 함께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결과는 당정협의를 거쳐 빠르면, 다음주 초 발표됩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정부는 택지공급 확대 방안도 내놨습니다.

내년 한 해, 사상 최대인 773만 평을 공급한다는 내용입니다.

수도권에서만 김포 양촌 156만 평, 남양주 별내 71만 평 등 19개 신도시에서 530만 평이 공급됩니다.

[장충모/토지공사 판매기획팀 : 부동산 시장 안정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이후에도 택지공급을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섣부른 공급확대가 주변 지역 시세만 자극한다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공급 확대가 집값 안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분양가를 낮출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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