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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피하려다...' 노숙인 불에 타 숨져

<앵커>

갑자기 닥친 추위에 불을 피워서 몸을 녹이려던 노숙자가 불에 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밖에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방학동의 한 야산.

어제(6일) 오후 6시 반쯤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타다남은 이불과 비닐, 휴대용 가스레인지 등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갑자기 닥친 추위에 불을 피우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강한 돌풍으로 날아온 나무에 부딪혀 전선이 끊기면서 서울 서초동 일대 2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복구 작업은 곧바로 시작됐지만, 추위 속에 주민들은 최대 3시간가량 난방을 못 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서울 개화동 올림픽도로 행주대교 진입로 부근에서 34살 박 모 씨의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44살 송 모 씨의 승용차와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고 뒤집혀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와 송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60살 김 모 씨가 훔친 자전거들입니다.

김 씨는 2년여에 걸쳐 부산 일대 전철역  자전거 보관소와 주택가 등에서 자전거 70여 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자전거만 보면 훔치고 싶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일단 김 씨의 정신건강 상태를 감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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