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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새 '첫눈'…귀가 서두르는 시민들

<앵커>

영하의 추위에 어젯(6일)밤 서울에서는 첫눈이 내렸습니다.

계속해서 어젯 밤 거리 풍경,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늦은 퇴근길에 시작된 첫눈.

마냥 반기기에는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가 매섭습니다.

[이현우/인천 부평 : 눈 오니까 좋은데 너무 빨리 추워져서 좀 그렇네요.]

첫눈을 맞이하는 즐거움을 뒤로 하고 서둘러 택시를 잡아 타고 집으로 향합니다.

눈이 그친 뒤에도 계속된 추위.

혹시나 집에 가는 버스를 놓칠까 지나치는 버스를 끝까지 쫓아 뜁니다.

밤거리의 풍경도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났습니다.

두툼한 겨울 외투에 목도리와 모자까지 챙겨 입은 시민들에, 거리에는 군밤이 등장해 첫눈과 더불어 겨울이 왔음을 알립니다.

한 쪽에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물로 추위를 달래봅니다.

[안은/서울 봉천동 : 한겨울 같아요.]

[박종원/서울 신림동 : 내일은 0도라고 하는데 옷을 따뜻하게 입고 나와야겠어요.]

첫눈과 함께 시민들은 본격적인 겨울나기를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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