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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세 명 중 한 명은 "아침식사 걸러요"

<앵커>

학생들의 식생활 습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걱정스럽게도 세 명 중 한 명이 아침을 거르거나 가끔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아이들의 식생활 습관은 어떨까?

교총과 보건교사회가 전국의 초중고교생 만 천 명에게 물어본 결과, 아침을 가끔 먹거나 아예 거르는 학생이 세 명 중 한 명꼴인 33%에 달했습니다.

[박희민/초등학교 6학년 : 부모님때문에 먹는 날도 안 먹는 날도 있어요.(아침 안 먹으면 배고프지 않아요?)네,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해요.]

90%의 학생이 건강에 해로울 것이라고 답했지만, 80%에 가까운 학생들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패스트 푸드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체력관리는 소홀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한 학생이 31%에 달했고,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학생도 네 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났습니다.

[김무성/한국교총 정책부장 : 학년이 올라갈수록 입시위주의 교육여건 생활습관 자체가 불규칙하거나 나빠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고등학생의 경우 12%가 담배를 피운다고 답했고, 술을 마시는 학생이 28%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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