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로 접어들면서, 크고 작은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재 예방 점검을 꼼꼼히 하셔야겠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시 소래대교.
해안을 가로지르는 도로 사이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오릅니다.
도로 아래 쌓아 둔 고기잡이용 그물 더미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5일) 오후 3시 반쯤.
이 불로 고속도로 양방향이 1시간 이상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낚시꾼들이 추위를 피하려고 피운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충북 충주시 이류면 53살 김모씨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축사 2개 동이 불탔습니다.
병아리 8천 마리가 불에 타 숨졌고 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전기합선으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북 청도군에서는 조명설비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내부와 기계장치 등이 불에 타 9천여 만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공장 전기 건조로에서 연기가 났다는 공장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