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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타이완 총통 부인 기소

오늘의 세계

<8뉴스>

<앵커>

타이완에서는 천수이벤 총통의 부인이 부패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총통 퇴진압력은 거세졌습니다.

오늘(4일)의 세계,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천수이볜 타이완 총통의 부인 우수전 여사가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우수전 여사는 우리돈으로 4억 2천만원의 외교기금을 영수증 처리 없이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천 총통도 임기가 끝나는 2008년에는 기소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원정/타이완 검찰청 대변인 : 천 총통을 기소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국가원수로서의 면책특권 때문에 지금은 기소할 수 없습니다.]

검찰 발표 직후 천수이볜 퇴진운동본부는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마잉주/국민당 주석 : 천 총통은 자진 사임하고 여당도 천 총통이 물러나도록 해야합니다.]

가뜩이나 거센 퇴임 압력을 받아온 천 총통은 검찰의 발표로 메가톤급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이달 들어 강풍과 폭우가 강타한 네덜란드에서는 해수면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1백여 마리의 말들이 고립됐습니다.

군까지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기를 사흘째.

겁에 질려 있던 말들이 마침내 구조대를 따라 뭍에 오릅니다.

네덜란드와 접한 북해의 수면은 유럽 북동부를 폭우가 강타하면서 평상수위보다 한 때 4m까지 올랐다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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