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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미국 진출 본격화

우리 영화 할리우드판 리메이크도 활발

<8뉴스>

<앵커>

한국 영화의 미국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영어로 만든 영화들이 선보이고, 한국 영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영화계 소식은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LA에서 열리고 있는 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영화 디 워가 그제(2일) 저녁 세계 각국의 영화 바이어들 300여 명에게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 참석자들로부터 특이한 소재에 컴퓨터 그래픽의 완성도가 높고 모든 연령층이 즐길만한 영화라는 평을 들었다고 투자배급사인 쇼박스 측이 밝혔습니다.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는 이무기가 여의주를 차지하기 위해 인간들과 대전투를 벌인다는 내용으로 700억 원의 제작비로 5년 동안 만들었습니다.

미국 배우와 스탭을 고용하고 현지 촬영과 영어 대사를 사용했고 내년 상반기중 미국에서 먼저 개봉할 계획입니다.

[김태성/쇼박스('디 워' 투자배급사) 홍보부장 :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이무기를 가지고 기획 단계부터 전세계 영화시장을 겨냥하고 만들었다.]

올 국내 최고 흥행작인 괴물도 유니버설 픽쳐스와 60만 달러에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고, 배우 전지현은 할리우드 액션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기로 하는 등 우리 영화와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그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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