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특전 사령부하면 우리 육군에서도 최정예 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특전사에서도 다시 최고의 팀으로 뽑힌 용사들이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사격 표적이 올라온 지 단 1초 만에 특전사 요원들의 총이 불을 뿜습니다.
4m 높이의 장애물을 아무 장비도 없이 오직 팀웍 만으로 순식간에 타 넘습니다.
지난달 말 최정예 부대인 특전사 안에서도 탑팀, 즉 최고의 팀으로 뽑힌 흑룡부대 9중대 장병들입니다.
무려 5백여 개 팀이 참여했지만 실전에서 2위, 3위가 있을 수 없듯이 오직 1위 한 팀만이 선발됩니다.
5분 안에 230개의 팔굽혀 펴기, 주야간 사격과 폭파, 30kg의 군장을 맨 채 산 속 40km를 침투하는 테스트 등 모든 평가 항목이 실전과 직결돼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특히 개인의 능력뿐 아니라 실제 전쟁시 작전을 수행하는 팀 단위의 전투능력을 종합 평가했다는 것이 특전사의 설명입니다.
[박필관/최고 특전팀 중대장 : 다리에 쥐가 난 중대원 한 명을 위해 30kg의 군장을 나눠 매고 끝까지 임무를 완수했던 팀원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전쟁 발발과 동시에 적진 깊숙이 침투해야 하는 특전사 요원들, 우리 안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