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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 연쇄 납치강도 용의자 검거

<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요즘 세상, 얼마나 불안하고 살기 힘든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소식들,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먼저, 혼자 다니는 여성만 노린 납치 강도 소식부터 최희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그제(31일) 새벽 3시쯤 서울 논현동 주택가.

걸어서 귀가하던 46살 여성이 20대 괴한 세명에게 납치됐습니다.

납치된 여성을 차에 태운 뒤 4시간 동안이나 끌려 다녔습니다.

괴한들은 아침 7시쯤, 서울 장안동에서 납치한 여성의 신용카드로 1백30만 원을 찾은 뒤뒤 풀어줬습니다.

지난 달 27일엔 서울 양재동에서 20대 여성이 집 앞에서 차량으로 납치돼 백여 만원을 빼앗기고 풀려났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비슷한 사건은 서울 정릉동과 서울 상월곡동에서도 각각 발생했습니다.

새벽 시간 혼자 걸어서 귀가하는 여성을 따라가 차량으로 납치한 뒤, 돈을 빼앗고 서울 정반대 동네에서 풀어준 수법이었습니다.

경찰은 연쇄 납치강도 사건 네 건의 용의자로 20대 두명과 10대 형제 두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어제 다른 절도 혐의로 붙잡혔는데, 부녀자 연쇄 납치강도 4건과 오토바이 날치기 6건을 털어놨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동대문 경찰서 담당형사 : (10건을 다 자백한 거예요?) 네, 강남에 2개, 강북에 2개예요. 강남, 서초, 성동, 종암.]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또다른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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