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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가수 멜라니 사프카 "핵 위험 사라져야"

<8뉴스>

<앵커>

반전 가수로도 잘 알려진 미국의 포크가수 멜라니 사프카가 한국 공연을 앞두고 임진각을 찾았습니다. 핵 위협이 사라지는 소망을 안고 노래를 부르겠다고 전했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암울했던 70년대와 80년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그 시대 젊은이들의 마을을 달래주던 포크가수 멜라니 사프카.

음악으로 반전과 평화를 외쳤던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대표적 참여자로, 유명한 반전운동가이기도 한 그녀가 한국 공연을 앞두고 임진각을 찾았습니다.

망원경을 통해 북녘을 바라본 그녀는 상상했던 것보다 평화롭다며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반전기수답게 태극기에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세지를 남기며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멜라니 사프카/가수 : 핵폭탄이나 다른 위협이 사라져야 합니다. 전 그걸 소망하고 그걸 위해 노래합니다.]

 함께 자리했던 이수성 전 총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멜라니 사프카의 기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수성/전 국무총리 : 그 유명한 미국의 가수가 핵전쟁을 막고 전쟁 자체를 막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서 와줬다는 것 우리나라 사람으로 너무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음달 초 첫 한국 공연을 갖는 그녀는 자신의 노래가 북핵으로 놀란 한국인들의 마음에 위안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멜라니 사프카/가수 : 사람들이 제 공연을 보러온다면, 분노가 아닌 화합과 평화의 메세지를 전해주고 싶어요. 그게 제 사명이자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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