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벨 사령관, "한국에 핵우산 제공 하겠다"

<8뉴스>

<앵커>

벨 주한미군 사령관이 오늘(30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 제공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미간에 합의한 '확장 억지'는 핵우산과 같으나 개념이라고 설명해서 한국 정부의 설명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먼저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 2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공동성명에 들어있는 '확장된 억지력'에 대한 설명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확장된 억지력은 핵우산을 뜻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하면서, 항간의 다른 해석들을 경계했습니다.

[벨/ 미 사령관 : 군사조치를 염두에 둔 표현이 아니고, 또 미국의 핵우산 공약이 바뀔 것이라는 뜻도 아닙니다.]

벨 사령관은 한미 합참의장이 참석한 군사위원회로부터 핵우산과 관련된 전략지침은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정확한 시기가 결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벨/ 미 사령관 : 2007년 전반기 말까지 어떤 성과가 나올겁니다. 그때 세부적인 시기도 정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벨 사령관은 유사시 북한을 선제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사실무근이며, 대북 억지가 우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