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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교민 피살, 불안한 LA 한인

교민 보호 위한 대책 마련 시급

<8뉴스>

<앵커>

LA 교민사회에서 강력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20대 한인 남성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LA 남쪽 세리토스에 살던 올해 28살의 조슈아 신씨가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때는 어제(27일) 오후 5시쯤입니다.

신씨는 자신의 백인 친구와 함께 가슴에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LA 검시국 직원 : 두 발 이상 총을 맞았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부검을 마쳐야 알 수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원한 때문에 저질러졌을 것으로 보고 특히 마약 관련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52살 강 모씨가 한인타운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37살 이동훈씨와 사업 얘기를 하다 시비가 붙어 흉기로 이씨를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지난 14일 LA 한 주점에서 교민 3명이 한꺼번에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의 범인이 미처 잡히기도 전에 하루가 멀다하고 강력 사건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피터 장/LA 한인 가정 상담소장 : 우리 한인들이 갖고있는 극단적인 성격과 더불어 교민들이 늘면서 경제적 활동이 늘어나고 그 안에서 오는 여러 갈등들이 잘 해결되지 않아 생기는 강력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교민 사회의 팽창과 더불어 범죄로 인한 교민 피해가 급증하면서 교민 안전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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