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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캘리포니아 화재 '속수무책'

<8뉴스>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방화로 발생한 산불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캘리포니아의 가을 하늘을 뒤덮습니다.

그제(26일) 시작된 산불을 끄기 위해 하늘과 땅에서 입체작전이 펼쳐졌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진화율은 5%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4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이번 참사가 방화로 발생했다는 점에서 분노하고 있습니다.

[슈워제네거/캘리포니아 주지사 : 주 정부가 추가로 10만달러를 지원해 (모두 5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방화범을 찾을 것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교외에서 소방관들이 화염에 휩싸인 버스를 진화하려 안감힘을 씁니다.

하지만 버스는 이내 앙상한 뼈대만 남습니다.

[목격자 : (이민계) 청소년 4명이 승객을 모두 내리게 했어요. 운전사를 구타하고... 그런 뒤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질렀어요.]

이번 주에만 이런 방화로 차량이 10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이 때문에 1년 전 발생한 이민자들의 대규모 소요 사태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탁신 전 태국 총리의 부인이 재산을 사회에 헌납하는 조건으로 남편의 귀국을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태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탁신은 지난 3월 총재산이 약 3천80억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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